북한산도 정복한 '러브버그' 정체? 퇴치법 공유

해외뿐만 아니라 최근에 한국에서도 러브버그 난리입니다.

얼마 전에 북한산도 정복해서 뉴스에도 나오고 이슈가 되었습니다.

 

'러브버그'의 정체와

퇴치법은 어떤 게 있는지 공유드립니다.

 

러브버그(사랑벌레) 란?

파리의 한 속으로,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면서
비행하거나 먹이를 먹고,
밤에는 여러 차례 긴 시간 짝짓기를 하는 것이 특징
벌레 두 마리가 항상 붙어 있어 
사랑벌레, 러그버그라고 불린다.

러브버그 외형

러브버그(사랑벌레)의 외형

파리과의 벌레,

암컷 러브버그는 100~350개 사이의 알을 낳으며, 

주로 썩은 땅의 표면에 알을 낳는다.

3~4일 후에 부화되고 주변의 썩은 잎이나 쓰레기를

먹으면서 벌레까지 성장한다.

러브버그 정체

러브버그(사랑벌레)의 장점

 

러브버그는 독성도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

인관의 관점에선 오히려 익충으로 볼 수 있는데

썩은 잡초를 먹어 치우고 꽃꿀을 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된다.

러브버그(사랑벌레)의 단점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생김새와 짝짓기를 하며 날아다니는 모습,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 수천만 마리가 떼를 지어 대량 발생하는 모습은

혐오감을 일으킨다.

 

큰 문제는

산성을 띠는 내장으로, 대량으로 몰려다니며 며칠간 짝짓기를 하다가 죽어버리는데,

이때 시체가 부패되면서 드러나는 내장이 주변 사물에 스며든다.

한두 시간만 지나도 치우기 어려워지는데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썩은 부식토의 가스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차량에 달라붙어 시체가 도장을 부식시키게 한다.

 

미국에서는 러브버그를 해충으로 취급하고 있다.

1. 운전 중 위협

가로등이 켜져 있는 고속도로에 구름처럼 무리 지어 있는 경우가 많음

 

2. 차량 엔진 위협

라디에이터 등 차량 엔진에 들어갈 수 있으며 심하면 그릴을 채워 냉각 기능 저하시킴

 

3. 차량 페인트 부식

사체는 선상이기 대문에 차량 페인트의 큰 위협, 

사체가 차량 위에 보이면 반드시 하루 안에 제거해야 한다.

 

4. 습한 곳을 좋아해서 집안에 들어올 수 있음

단독주택의 경우 지하실, 다락방, 창고 등에 들어올 수 있다.

 

5. 풀이 잘 자라는 토양에도 대량으로 서식

암컷이 토양에 수백 개의 알을 낳기 위해 모이기 때문이다.

북한산 러브버그 점령

러브버그(사랑벌레)가 북한산을 점령

북한산 바위, 비석 등등 산 정산까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인간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익충으로

장마가 끝나고 날이 건조해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여

방제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러브버그를 무분별하게 방제하면 다른 벌레가 나타날 수 있어

방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서울, 경기, 인천 일부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퇴치법

러브버그(사랑벌레) 퇴치법

1.  살충제에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정에 사용하는

스프레이형 벌레 퇴치제로 효과 볼 수 있음

 

2. 집 안으로 날아올 경우 속도가 느리기 대문에 진공청소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음

 

3. 물 한 컵+구강청결제 3스+ 오렌지 or 레몬즙 섞어서 방충망 뿌리면

러브버그가 잘 달라붙지 않는다고 함

 

4. 자동차에 얼룩을 만들 수 있어 왁스를 바르는 방법도 효과 있다고 함

 

5.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색 옷을 입는 것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