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국내에서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크게 늘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15일에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올해 들어 6월 10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1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확인된 환자수 53명보다 3.3배 많았다고 합니다.
역학조사결과 경기도 파주, 김포시, 연천군과
인천 강화군, 강원도 철원군에서 말라리아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올해 환자가 증가한 것은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에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면서 바깥 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말라리아에 대한 전염 증상 및
예방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예방
말라리아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기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입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1. 야간활동 자제
: 해질녘에서 새벽 시간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2. 긴 옷 착용
: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합니다.
3.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 야간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의약외품 허가된 옥내에서는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4. 방충망 정비
: 모기는 방충망 구멍을 통해서 실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취침 시 방충망을 정비합니다.
말라리아 파주 김포 경보발령
최근 말라리아 환자가 3.3배 증가해 올해 17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와 감염주의를 당부하였습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매년 400명 수준으로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국내 토착화된
삼일열 말라리아와 주로 열대열원충에 의한
해외유입 말라리아로 구분되며 총환자의 90% 이상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10월에 발생합니다.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올해부터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 및 시, 도 경보체계를
도입했습니다. 군집추정사례란 위험지역 내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간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뜻합니다.
시,도 중심으로 군집 추정 사례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전파위험지역 집중관리를 강화하고, 이 중 시, 도별
3명 이상 군집추정사례가 첫 발생 시 해당 시. 도에서
경보를 발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주시, 김포시에 대해 경기도에서 지난 6월 1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경보 발령 지역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언론매체,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해당지역주민 대상으로 희망자에 대해 관내 보건소에서
무료 신속진단검사 실시 및 예방약(프리마퀸)을 제공합니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전염 증상
말라리아 치료 방법
그래서 말라리아 발생 위험국가 방문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귀국 후에는 발열 증상 발현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서 위험국가 방문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중증 말라리아 환자 진단 시
가까운 비축기관에 말라리아 치료제(비경구용 주사제)
배부를 신청 하면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은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위험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환자(37.5도 이상)가
방문 시 반드시 말라리아를 의심하고 신속진단검사를 실시
해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군 복무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
진료받아야 하며, 말라리아 경보발령지역 거주자는
관내 보건소에서 무료로 신속진단키트 검사 및
예방약을 복용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과 고열이 나타나고 체온이 상승하여
심하게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중증인 경우(주로 열대열말라리아) 황달, 응고 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나 섬망, 혼수 등의
급성 뇌증이 나타납니다.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국내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며, 사망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치료는 위처럼 말라리아 유형, 여행 지역에 따른
내성 현황을 고려한 적절한 약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해외 여행객의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 종류와
약물 내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약제내성 열대열말라리아로 간조하고 치료할 것을 권고합니다.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여 감염원을 없애는 것이
말라리아 예방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 기피 및 예방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말라리아 환자 및 병력자의 경우 치료 종료 후
3년 간은 헌혈 금지 대상입니다.
이상으로 말라리아 전염 증상 및 예방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간 소식지를 활용하여 말라리아 현황에
관심을 갖고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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