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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야기

아스파탐 발암물질 부작용, 제로 소주 음료 먹어도될까?

by 365 생활건강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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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건강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탐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가요?

아스파탐이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로서

제로음료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백색의 밀가루 같은 결정성 분말 형태입니다.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다이펩타이드라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단 맛을 잃어버립니다.

대략 150도씨 이상에서 단 맛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미국에서 근무하던 화학자가 위궤양에 치료할 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다양한 물질을 합성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하루는 아스파탐의 구조식을

갖는 물질을 재결정하다 손에 가루가 묻은 상태로

침을 발라가며 종이를 넘겼는데 그때 손에서

아주 강한 단맛이 난다는 걸 알고 발견하게 됐다고

전해집니다.

 

 

아스파탐 발암물질?

아스파탐 특징?

1980년대에 무설탕 음료수나 소주 등 단맛을 내야 하는

일부 주류에 투입됐습니다. 당뇨병 환자 입장에서는 당뇨

걱정 없이 단 맛을 느낄 수 있어 설탕의 대체제로 선호됩니다.

제로 칼로리다 보니 비슷한 양을 음용해도 일반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악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설탕보다 단 맛이 200배가량 강해서 극미량만으로 단 맛을

이끌어낼 수 있고, 가성비도 설탕보다 좋고 열만 가하지 않으면

변질될 우려도 적어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제로 칼로리 음료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편입니다. 다만 아스파탐 특유의 뒷맛을 싫어하거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기존의 설탕 맛이 더 좋다는 이유로

기피되기도 해서 보통 아스파탐만 쓰이기보다는 아세설팜칼륨,

에리트리톨 등 다른 감미료와 섞어 아스파탐의 뒷맛을 숨기거나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가공됩니다.

 

아스파탐의 안전성? 발암물질? 부작용?

최근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서 발암물질이라고

의심하는 내용이 이슈가 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량은 50mg/kg 이하인데, 이를 체중 60kg인 사람

기준으로 환산하면 3,000mg(3g)입니다. 코카콜라 제로 355ml 캔에는

아스파탐 87mg이 들어있으므로 콜라 34캔(12.7L)을 마셔야 섭취권고량

만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권고량을 넘는다고 해서 반드시 부작용이

생긴다는 말은 아니며, 이 이하로 섭취할 때 안전하다는 것이

임상적으로 밝혀져 있다는 기준입니다. 물 대신에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도 하루에 액체를 12L씩 섭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권고 섭취량을 해석하면 식품 첨가물 용도에 사용할 때

안전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도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2B군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한적인

결과만이 확인되었거나 동물 실험에서만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서

위험성이 명백한 클로로포름, 페놀프탈레인 등도 포함되어 있지만

메트로니다졸, 디곡신, 프로필티오우라실 등 널리 쓰이는

약품도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피클, 김치를 포함한

염장 채소류, 화장품에 널리 쓰이는 코코넛 오일로 만든 화합물인

코카마이드 DEA 등이 포함돼 있고,

1990년부터 2016년까지는 커피 또한 등재돼 있었습니다.

이대문에 이러한 보도를 확대 해석하는 미디어를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적색육인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2B군보다 더 위험한

등급인 2A군에 등재돼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파탐이 2B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해서 마치 먹어서는 안 될 심각한

위해성이 발견된 것은 절대 아닙니다.

2022년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아스파탐을 일일 권장량

이하로 섭취한 집단에서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암 발병률이 높았다는 결과를 통해

아스파탐 섭취와 암 발병률 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했을 뿐

아스파탐 섭취가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요인 중 하나이니 자외선을 막아주는 선크림이

피부암을 예방해 준다는 추측이 가능할 뿐입니다.

아스파탐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접적으로 암을 일으킨다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동물 실험이나 제한적인

상황에서의 실험의 결과를 통한 추측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아스파탐부작용

아스파탐 검증

아스파탐 부작용과 발암물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체중의 증가를

야기한다라는 연구나 주장이 있으나, 현대의 보편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대부분 잘못된 사실입니다. 우선 상술했듯 아스파탐은

혈당 수치와는 아예 무관합니다. 혀에서만 단맛을 느낄 뿐이지

성분 자체가 당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될 이유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설탕처럼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당분의 과다 섭취를 야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또한 아스파탐은 설탕과 달리 자체적인 중독성이 없기도 합니다.

다만 식욕과 미각, 그리고 제로 칼로리에 대한 연관성을 봤을 때

간접적인 이유로 식욕을 자극해 체중 증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의 식욕은 단순히 열량의 수요 때문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미각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 본인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떠올리는 행위 등 식욕을 돋우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스파탐, 더 정확히는 제로 칼로리 음료수의 경우

제로 칼로리 음료수를 먹으니까 그만큼 다른 음식을 더 많이

먹어도 되는 게 아닐까?라는 그릇된 인식이 과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 한마디로 제로 칼로리 음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걸 변명삼아 과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로칼로리가 다이어트에 방해된다는 연구 결과 중 일부는

이런 과정이 적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합니다.

실험과 논문에 따르면 하루 종일 아스파탐만 퍼먹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결론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EU에서도 안전하다고

인정했습니다. 2007년 유해성 논란이 나오고, 2013년 12월에

결론이 난 것입니다. 호주 역시도 EFSA의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보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에 대한 유해성 논란의

역사가 워낙에 길어서 아직도 유해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MSG 괴담과는 달리 듣보잡 언론이나 단체에 의한 의혹이 아닌지라

유해하다는 믿음은 잘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 유해 논란은 메탄올 분해 문제입니다. 아스파탐은

대부분 분해,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10% 정도는 소장에 남아 메탄올로 분해됩니다.

메탄올은 포름알데히드가 되어 체내에서 독성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이 기전은 실재합니다. 그러나 아스파탐으로

인해 발생하는 메탄올은 음주로 섭취하게 되는

메탄올의 양에 비하면 극히 적을뿐더러, 각종 규제기구에서

정한 아스파탐의 1일 서부치 한도는 메탄올 기전에 의한

위해가 발생할 양보다 아득하게 적습니다.

 

아스파탐 제로 소주 음료 먹어도 될까?

한국 술인 막걸리, 청주, 많은 저가 주류에 아스파탐이 들어갑니다.

특히 소주가 대표적인데, 용도는 싸구려 주정의 역한 뒷맛을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예외적으로 비살균 탁주는 구조상의 이유로

설탕을 사용하지 못해 대체제로 아스파탐을 쓰는데, 당류를 넣으면

탁주 내부의 효모들이 당을 분해해서 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 대체제로 아스파탐 같은 감미료를 써먹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과 달리 뮤탄스균이 분해하지 못하여 충치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한편 아스파탐을 개량한 네오탐이라는

물질도 있습니다. 열에 취약한 아스파탐에 비해 열에 비교적

안정하고 페닐케톤뇨증 환자가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게다가 단맛의 정도가 설탕의 7,000배~13,000배로, 아스파탐의

약 35배~65배나 됩니다. 그만큼 민간에서 쓰기엔

양조절이 훨씬 까다로워서 보통은 공장에서 주로 쓰이는 편입니다.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김치 가운데 약 90%에 아스파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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